저희는 지난 12월, 호주의 여름을 즐기기 위해 가족과 함께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 마지막으론 브리즈번까지 여행을 했습니다. 4살 딸과 처음으로 시도하는 해외여행이라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여행 중 우리가 묵었던 숙소, 꼭 방문해야 할 명소, 그리고 특별한 경험까지 모두 공유해 볼게요.
1. 추천하고 싶은 숙소: 시드니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여행에서 숙소는 편안한 휴식과 함께 여행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요소죠.
우리가 머물렀던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Meriton suites kent Street**는 그런 점에서 완벽한 선택이었습니다.
메리톤은 시드니의 여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대부분 교통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했어요.
특히 우리가 선택한 메리톤은 시드니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는데,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근처에 대중교통 정류장이 많아 버스나 트램을 이용해 여행지로 이동하기도 수월했어요.
객실은 넓고 깔끔하며, 주방과 세탁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여행에 딱이었습니다. 긴 여행 중에도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죠.
또한, 호텔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여행 중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계획이 바뀌었을 때도 직원들이 추천해 준 새로운 명소 덕분에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시드니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메리톤은 강력 추천드립니다.
2.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
호주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와 명소들로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시드니를 방문한다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는 필수 코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독특한 건축미와 그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항구는 사진으로 담아두기에도, 직접 걸으며 감상하기에도 완벽했어요.
**본다이 비치(Bondi Beach)**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서핑을 즐기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걷는 *본다이 투 쿠지 코스(Bondi to Coogee Walk)*는 해안 절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일로 강력 추천합니다.
또한, 시드니 타워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도시를 만끽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을 방문해 보세요.
사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저희 부부도 많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기린은 정말 크고 멋진 무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겁니다.
3.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펍에서의 특별한 경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펍에서 맥주 한 잔을 마셨던 일이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환하게 불을 밝히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며 즐긴 맥주는 정말 특별했어요.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시드니 하버 근처에 위치한 **오페라 바(Opera Bar)**입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정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펍에서는 호주산 맥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도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현지 맥주인 "카를튼 드래프트(Carlton Draught)"는 가볍고 신선한 맛으로 저녁 분위기에 딱 맞았습니다.
안주로는 감자칩을 주문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고, 그 에너지가 우리 가족에게도 전해져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마무리
호주는 가족여행으로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편리한 숙소, 다양한 명소, 그리고 특별한 경험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시드니는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다음번 가족여행지로 호주를 고민하고 있다면, 12월의 따뜻한 여름 속 시드니를 추천드립니다. 😊